AK플라자 도심 쇼핑공간 곳곳에 향기·소리 입혔다

광명·홍대점서 오감 마케팅 선봬

AK플라자는 오는 29일 문을 여는 경기 광명점과 최근 리뉴얼을 마친 서울 홍대점에서 '오감(五感)' 마케팅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이 일상이 된 요즘 오직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향과 소리로 차별화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광명점의 경우 AK플라자 광명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시그니처 향을 활용, 고객의 후각을 자극하는 향기 마케팅을 선보인다. 도심 속 작은 숲을 표현한 광명점의 '어반 그로브(Urban Grove)' 테마에 맞춰 쇼핑공간 곳곳에 '모닝 스플래시' 향을 입힌다.

모닝 스플래시는 그린 계열의 향으로 신선한 바람과 싱그러운 식물의 이미지를 담아 낸 것이 특징이다. 실내 그린테리어와 함께 어우러지며 마치 실제 정원에 있는 것과 같은 이색적인 쇼핑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최근 '취향셀렉샵'을 테마로 리뉴얼을 끝낸 홍대점은 소리 마케팅을 통해 MZ세대의 취향에 이어 감성을 저격하고 있다. 홍대점은 각 층별로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이색적인 테넌트 구성으로 최근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홍대점은 이를 반영해 각 층별 테넌트 특성에 맞춰 쇼핑공간 내 배경음악을 달리 송출하고 있다. 구독형 와인스토어 '퍼플독'과 '삼성모바일스토어' '폴 바셋' 등이 있는 지상 1층은 빠른 템포의 재즈풍과 뉴잭스윙 음악을 선별해 고급스러운 라운지 분위기를 연출했다. 키덜트 전문 특화층인 지상 5층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 및 '원피스'의 주제곡을 송출해 고객들의 감성 만족도를 높인다.

AK플라자 관계자는 "향기와 소리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단순한 쇼핑을 넘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