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리고 또래 여성 청부 살해 시도한 10대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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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노리고 또래 여성을 살해하려한 10대 3명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박민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군(19) 등 10대 3명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고교 동창인 A군 등은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전남 화순군 북면 백아산 인근 한 펜션에서 B양(19)의 목 등을 수십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펜션에서 1㎞ 가량 떨어진 곳까지 찾아간 B양을 기다린 것은 선물이 아닌 A군의 친구 C군(1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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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할부 때문에..' 목 수십차례 찌르고 조르기까지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보험금을 노리고 또래 여성을 살해하려한 10대 3명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박민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군(19) 등 10대 3명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고교 동창인 A군 등은 지난 9일 오후 11시쯤 전남 화순군 북면 백아산 인근 한 펜션에서 B양(19)의 목 등을 수십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보험설계사인 A군은 지난 5월 데이트 앱을 통해 B양에게 접근, 사귀는 척하며 살인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B양 명의로 보험을 들고 보험금 수령인은 자신으로 지정한 후 보험 효력이 발생할 때까지 거짓 교제를 이어왔다.
A군은 교제 중 친구 2명을 가담시켜 함께 범행 계획까지 세웠다.
사건 당일 B양과 함께 펜션으로 놀러가 '어느 곳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선물을 숨겨뒀으니 혼자 가서 찾아와라'고 B양을 특정 지점으로 유인했다.
펜션에서 1㎞ 가량 떨어진 곳까지 찾아간 B양을 기다린 것은 선물이 아닌 A군의 친구 C군(19)이었다.
C군은 미리 준비해둔 흉기를 꺼내 들어 B양의 목 등을 수십차례 찌르고 범행 도중 흉기 손잡이가 부러지자 목을 조르기까지 했다.
B양의 비명을 들은 주변 사람들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군의 차량 트렁크에서 C군을 발견, A군과 함께 붙잡았다.
살인을 위해 미리 음모를 꾸민 D군(19)도 붙잡았다. D군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범행을 마친 C군의 도주를 도우려 한 혐의를 받는다.
중상을 입은 B양은 병원으로 옮겨져 이날 오후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자신이 몰던 외제차량 할부금을 갚기 위해 이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받아 챙긴 또다른 범행에도 연루된 것으로 밝혀졌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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