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공격 투자..SK스퀘어 순자산 75조로
임시주총, 찬성 99.95%로 승인
SK텔 4년내 매출 22조원으로
박정호 "주주가치 극대화 목적"
아마존 외에 추가 투자자 모색
SK스퀘어는 반도체·ICT 투자 전문회사로 출범한다. 투자 전문회사로서 현재 26조원인 순자산가치를 2025년 약 3배에 달하는 75조원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SK스퀘어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16개 회사가 포함된다. 이 중 ADT캡스, 11번가, 티맵모빌리티, 원스토어, 콘텐츠웨이브는 2025년까지 상장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한다. SK스퀘어는 상장 회사로서 다른 비상장 투자회사(PE)와 달리 일반 주주도 회사의 투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SK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SK스퀘어 대표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맡을 예정이다. 존속회사인 SK텔레콤 대표는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최규남 SK수펙스추구협의회 미래사업팀장을 SK텔레콤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박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해외 기업설명회(IR)를 가보니 주주들 첫마디가 '생큐'여서 감동적이었다"며 "주주들 지지에 감사드리고 더 좋은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그는 "아마존과 하는 프로그램(아마존-11번가 협력)이 기대 이상으로 잘되고 있어 서로 흡족하게 생각하고 있고, 주주로 참석하는 것까지도 생각 중"이라며 "11월 말까지 기존 SK텔레콤과 SK스퀘어 모두 전략적투자자를 위해 IR를 더 다닐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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