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은, 쌍둥이 김소은과 400m계주 우승 합작..전국체전 3관왕(종합)

하남직 2021. 10. 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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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김다은(18·가평고)이 전국체전 3관왕에 올랐다.

김다은은 12일 경상북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여자 400m계주에서 김애영(덕계고), 김소은, 이채현(경기체고)과 경기도 대표로 이어 달려 47초16으로 우승했다.

100m(12초28)와 200m(25초11)에서 김다은에 이어 2위에 오른 이채현은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개인 종목에서의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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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리 유망주' 비웨사는 남자 400m 계주에서 전국체전 첫 금메달
권태현, 올 시즌 고교부 최고 기록 2m09로 우승
전국체전 육상 고등부 여자 400m 계주에서 우승한 경기도 팀 (서울=연합뉴스) 12일 경상북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여자 400m계주에서 우승을 합작한 경기도 계주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소은, 이채현, 김다은, 김애영.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김다은(18·가평고)이 전국체전 3관왕에 올랐다.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은 쌍둥이 자매 김소은(가평고)과 함께 따냈다.

김다은은 12일 경상북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여자 400m계주에서 김애영(덕계고), 김소은, 이채현(경기체고)과 경기도 대표로 이어 달려 47초16으로 우승했다.

경기도 여자 계주팀은 48초49에 레이스를 마친 인천광역시청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결승선 통과하는 김다은 (서울=연합뉴스) 김다은(93번)이 12일 경상북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여자 400m계주에서 경기도 대표 마지막 주자로 뛰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10일 100m에서 12초20으로 1위, 11일 200m에서 24초78로 정상에 오른 김다은은 사흘 연속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100m(12초28)와 200m(25초11)에서 김다은에 이어 2위에 오른 이채현은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며 개인 종목에서의 아쉬움을 달랬다.

결승선 통과하는 비웨사 (서울=연합뉴스) 비웨사(181번)가 12일 경상북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남자 400m계주에서 경기도 대표 마지막 주자로 뛰어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아킬레스건을 다쳐 100m 4위(10초76)에 그치고 200m에는 불참했던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8·원곡고)는 고등부 남자 400m 계주 경기도 팀 마지막 주자로 나서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도 남자 계주팀은 41초27로, 41초55의 경상남도를 제치고 우승했다.

비웨사는 콩고 부모를 뒀지만,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다.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한국 국적을 얻은 비웨사는 원곡고로 진학하면서 '전문 육상 교육'을 받았다.

비웨사가 단기간에 기록을 빠르게 단축하면서 비웨사를 향한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비웨사는 아킬레스건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훈련량 부족 등으로 고교 시절 마지막 전국체전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개인 종목에서는 아쉬움을 삼켰지만, 비웨사는 통증을 딛고 계주에 출전해 고교 시절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얻었다.

전국체전 남고부 높이뛰기에서 우승한 권태현 (서울=연합뉴스) 권태현이 12일 경상북도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바를 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남고부 높이뛰기 결선에서는 권태현(17·경북체고)이 2m09를 뛰어 자신의 개인기록(종전 2m02)을 7㎝ 끌어 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2m09는 올 시즌 남고부 최고기록이기도 하다.

권태현은 "연습 때보다 좋은 기록으로 우승해서 기쁘다. 대학에 진학 하는 내년에는 2m19 수립이 목표다. 이후 꾸준히 기록을 올려서 한국기록에 도전하겠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장재덕(18·경북체고)은 남고부 원반던지기 결선에서 51m46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재덕은 "오늘 목표한 기록에 미달해서 아쉽다"라며 "내년 대학 진학 후에는 더욱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한국기록 경신을 노리겠다"라고 말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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