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숙박업 일자리 17개월째 감소

김희래 2021. 10. 1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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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거리두기 직격탄
9월 고용 1만2000명 줄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영향에 지난달 숙박·음식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1만2000명 줄며 17개월째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9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숙박·음식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6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1.8%) 줄었다. 8월(-2.8%)보다 감소폭은 축소됐으나 지난해 5월 가입자 수가 감소로 돌아선 이후 17개월째 줄고 있다.

운수업 고용보험 가입자도 4000명 감소했다. 방역지침 준수,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 영향으로 숙박·음식업·운수업에서 경영난이 지속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공행정 고용보험 가입자는 8만3000명 줄었다. 지난해 9월 전년 대비 18만1000명 늘어난 데 대한 기저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는 1451만8000명으로 한 해 전보다 39만명(2.8%) 늘었다. 보건·복지업 11만8000명(6.7%), 출판·통신·정보업 6만4000명(9.7%) 등의 가입자가 늘었다. 제조업 가입자는 361만명으로 1년 전보다 8만9000명(2.5%) 늘었다.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9754억원으로 한 해 전 같은 달보다 1909억원(16.4%) 감소했다.

[김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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