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겜 크래프톤 엘앤에프..11월 MSCI에 편입될 듯
종목별 최대 2900억 기대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반기 리뷰 때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등이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교체 종목 발표일은 다음달 12일이고 실제 지수에 편입되는 리밸런싱일은 다음달 30일이다.
12일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11월 MSCI 반기 리뷰에서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엘앤에프, F&F, 일진머티리얼즈 등 5개 종목이 편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MSCI 한국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가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크래프톤, 엘앤에프, F&F가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카카오게임즈, 일진머티리얼즈보다 높다고 봤다.
지수에 편입될 경우 크래프톤에는 2443억원의 매수 수요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엘앤에프(2907억원)·F&F(1952억원)·카카오게임즈(1553억원)·일진머티리얼즈(1705억원)에 대한 패시브 펀드들 매수 수요도 1000억원을 웃돌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와 F&F는 지수에 편입될 경우 유입되는 패시브 자금 규모가 거래 대금 대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근 부진했던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주가가 단기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부터 주가가 19% 넘게 하락했다. 크래프톤도 같은 기간 주가가 4%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 대우조선해양, 롯데쇼핑, CJ대한통운, BGF리테일, CJ 등은 편출될 것으로 보인다. BGF리테일은 편출 시 거래 대금 대비 매도 수요 비율이 23.8%로 가장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0년 이후 교체 종목 발표 이후보다 편입 종목을 예상해서 미리 사는 구간에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이 더 높게 나타났다"며 "MSCI 지수 정기 변경의 경우 교체 종목 발표 한 달 전 구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초과 수익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신유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월마트·UPS·해즈브로 `블프` 앞당겨…보복소비 수혜株 눈길 [자이앤트월드]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반 연중 신저가…환율 1200원 넘자 코스피 1%대 급락
- "공모주 줄줄이 하락하는데"…중고차 1위 케이카 내일 상장
- 크래프톤 카겜 엘앤에프 탄력 받나…"11월 MSCI 신규 편입"
- 오늘의 레이더M 뉴스 (10월 13일)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