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공무원 통근 반값 KTX열차.. 2023년 폐지

송승화 2021. 10. 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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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 거주 정부세종청사 근무 공무원들의 출퇴근을 위한 반값 KTX열차가 오는 2023년 전면 폐지된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시)이 한국철도를 상대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공무원 반값 KTX 열차 폐지를 주장했다.

이날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한국철도와 행정안전부가 함께 공무원들에게 수도권~오송역 구간 KTX 열차 요금을 절반만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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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종배 의원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통근 열차 혜택 폐지"
한국철도 "2022년까지만 반값 혜택, 2023년부터 폐지할 것"

1일 오전 충북 오송역, KTX 열차에서 내린 공무원들이 정부세종청사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된 통근버스에 오르고 있다. 2021.07.01.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서울, 수도권 거주 정부세종청사 근무 공무원들의 출퇴근을 위한 반값 KTX열차가 오는 2023년 전면 폐지된다.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시)이 한국철도를 상대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공무원 반값 KTX 열차 폐지를 주장했다.

이날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한국철도와 행정안전부가 함께 공무원들에게 수도권~오송역 구간 KTX 열차 요금을 절반만 받고 있다.

이용 구간은 일산 행신역, 서울·용산역에서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오송역으로 행정안전부 40%, 한국철도 10%, 공무원 50%를 부담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철도는 연간 약 1억 100만원을 부담하며 공무원 이용객은 최근 3년 기준 하루 평균 213명이다.

이 의원은 “세종에 아파트 특별공급 혜택까지 주면서 정착 지원했지만, 정작 (특별공습)받은 아파트는 전세로 주고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등 악용한다는 지적이 있다”라며 “국민 정서와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반값 통근 (KTX)열차 혜택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국철도는 “행안부와의 협의를 통해 할인 혜택을 내년까지만 유지하고 2023년부터 폐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신역에서 오송역까지 KTX 평일 기준 정상 요금은 왕복 4만200원으로(편도 2만100원) 근무 일수를 20일로 가정하면 80만 4000원으로 공무원은 이중 절반인 40만 2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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