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인수한 토스, 연말 '대형 택시'로 카카오에 도전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운영하는 VCNC가 올 연말 대형 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VCNC는 올 연말 타다 대형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VCNC는 지난 2018년 11월 '카니발' 렌터카를 통한 호출 서비스를 출시해 170만 사용자를 확보했지만, 렌터카 활용을 제한하는 타다 금지법이 통과되며 중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 상대 사업 설명회 개최..500대 목표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운영하는 VCNC가 올 연말 대형 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이른바 ‘타다 금지법’ 통과로 ‘타다 베이직’이 종료된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최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VCNC를 인수함에 따라 자금 여력이 생겨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VCNC는 올 연말 타다 대형 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1차 목표로 잡은 운행 대수는 500 대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장 상황과 기사 모집 성과에 따라 추가 확대할 전망이다. VCNC는 지난 6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개인 택시 기사들을 상대로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오는 13일에도 추가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타다가 선보일 대형 택시 서비스는 앞선 렌터카 기반 승합차 호출 서비스였던 ‘타다 베이직’과 달리 현재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카카오T 벤티’와 같은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렌터카가 아닌 택시 면허를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것이다. VCNC는 지난 2018년 11월 ‘카니발’ 렌터카를 통한 호출 서비스를 출시해 170만 사용자를 확보했지만, 렌터카 활용을 제한하는 타다 금지법이 통과되며 중단했다.
업계는 VCNC의 지분 60%를 인수하기로 한 토스 측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인수 소식을 알리며 “VCNC가 발행하는 신주를 비바리퍼블리카가 사들이는 방식”이라며 “투자금은 모두 타다 성장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스 관계자는 "대형승합차량 도입 등 다양화를 모색하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산소호흡기 달고 나온 154kg 먹방 유튜버 '그래도 먹방 할 것'
- '결혼생활 지옥' 이다영 남편, 팔에 새겨진 '문신' 의미는?
- '한복 드레스코드'에…탁현민이 '사또 옷' 입은 까닭은
- 송가인·박세리 제치고…초대형 쇼핑행사 '광클절' 발탁 모델은 누구?
- '아나운서 100만원 먹튀' 폭로에…'내딸 인생 엉망' 비난 모친
- 넷플릭스, 월마트에서 '오징어 게임' 티셔츠 판매한다
- 유럽서 멈춘 테슬라 모델3, 한국선 왜 자전거를 박았을까[영상]
- [코로나TMI] 부모가 재택치료 할 경우, 아이는 학교에 갈 수 있을까?
- 본선 직행 눈앞 이재명, '과반 승리 국민의 집단지성 덕분'[종합]
- 국민연금, 규제 폭탄 맞은 中기업들에 7조원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