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마린보이' 맞네..황선우, 개인혼영 200m 한국新+대회 4관왕[전국체전]

박준범 2021. 10. 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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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가 또 한 번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12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고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8초0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이번 전국체전에 주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형 100m와 150m를 제외한 채 나서고 있다.

이날 역시 지난 2014년 7월 MBC배 전국대회에서 박태환이 작성한 한국 신기록(2분00초31)을 2초27이나 단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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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가 12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수영 남자 고등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 1위로 경기를 마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김천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뉴 마린보이’ 황선우(18·서울체고)가 또 한 번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황선우는 12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고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8초0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이번 전국체전에 주종목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형 100m와 150m를 제외한 채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첫 날 자유형 50m에서 고등부 대회 신기록을 연거푸 갈아치웠다. 이날 역시 지난 2014년 7월 MBC배 전국대회에서 박태환이 작성한 한국 신기록(2분00초31)을 2초27이나 단축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분대 벽을 돌파했다. 더욱이 황선우가 공식 대회에서 개인혼영 200m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 3월 김천전국수영대회 개인혼영 200m에 처음 출전했는데, 2분00초77의 대회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개인혼영은 접영, 배영, 평영, 자유형 등 4개의 영법을 모두 사용한다. 고르게 잘해야만 기록을 낼 수 있는데, 황선우가 이를 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황선우는 이어 열린 계영 400m에도 나서 서울 선발팀의 우승(3분25초12)을 이끌었다. 4번째인 마지막 주자로 나선 그는 3위던 팀을 단숨에 1위로 끌어 올렸다.

이날 금메달을 2개 추가한 황선우는 지난 10일 자유형 50m와 계영 800m 1위에 더해 금메달 총 4개를 목에 걸었다. 오는 14일 혼계영 400m 경기서 5관왕에 도전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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