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돌봄 멈춘다' 울산학교비정규직, 10·20 총파업 동참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1. 10. 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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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파업을 결의하고 오는 20일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을 기점으로 1차 파업에 나선다.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도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파업 당일 학교 급식과 돌봄이 멈춰설 것으로 예성된다.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연대회의는 10월 한 달 동안 전국 시·도 교육청과 교섭에 집중하면서도 오는 20일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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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 총력투쟁 기자회견
조리사, 돌봄 전담사 등 48개 직종, 3천200여 명 조합원
"학교부터 비정규직 철폐, 교육청 임단협 적극 나서야"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반웅규 기자

전국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파업을 결의하고 오는 20일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을 기점으로 1차 파업에 나선다.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도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파업 당일 학교 급식과 돌봄이 멈춰설 것으로 예성된다.

울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2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울산연대회의에는 학교비정규직노조,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여성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노조는 급식실 조리사와 초등 돌봄 전담사, 유치원 방과후 교육사 등 48개 직종, 3천200여 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다.

울산연대회의가 이날 총파업 기자회견을 열게 된 것은 최근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된데 따른 것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 한 달 동안 2021년 임금·단체협약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했다.

지난 9월 7일부터 10월 7일까지 조합원 9만4천504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반투표를 진행했다.

모바일과 우편, 학교현장 등을 통해 진행한 투표를 마감한 결과, 7만5천82명(투표율 79.4%)이 투표해 6만2천865명, 83.7%가 찬성해 파업이 가결됐다.

전국연대회의는 10월 한 달 동안 전국 시·도 교육청과 교섭에 집중하면서도 오는 20일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에 참여한다.

전국연대회의는 기본급 9% 인상, 근속수당 1만5천원 인상, 모든 직종에게 차별없이 근속수당 지급, 명절휴가비 120% 인상, 정기상여금 60만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울산연대회의도 총파업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파업 당일 급식과 돌봄에 큰 불편이 예상된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지연옥 울산지부장은 "불평등 사회양극화에 맞서는 동시에 학교에서부터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총파업에 나서는 것"이라며 "울산교육청이 증액된 예산 만큼 비정규직 차별 해소와 학교 노사관계 안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급식 대신 간편식을 제공하거나 대체인력이 없어 돌봄을 하루 쉬는 등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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