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다 저렴한 대구 새 아파트 공급

2021. 10. 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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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투시도[사진 = 현대건설]
최근 광역시 인근 지역이 광역시 집값을 추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일례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의 경우 경북 구미, 경산 등 신규 단지의 집값이 신고가 거래되는 단지가 늘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 도량 롯데캐슬 골드파크(2019년 4월 입주) 전용 97㎡는 지난 7월 신고가인 6억44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단지 전용 84㎡도 작년 7월 3억3400만원에서 1년 만에 1억8000만원 오른 5억1700만원에 손바뀜됐다.

또 경북 경산시 중산 하늘채 더퍼스트(2021년 4월 입주) 전용 113㎡는 올해 9월 7억5000만원으로 신고가 거래됐다. 같은 단지 전용 84㎡도 8월 5억3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약 9000만원 이상 올랐다.

이처럼 경북 집값이 7억원을 넘어서며 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자 인접한 대구 주택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대구역에 대구권 광역철도가 2023년 개통하면 대구·경북권간 접근성이 좋아지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이런 이유로 대구시 중구 태평로 일원에서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가 분양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사업장의 전용 84㎡의 분양가가 인근의 경북 구미와 경산 지역 내 신규 단지 가격 대비 합리적인 수준인 4억9500만~5억9800만원대로 책정됐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업지 인근에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서문시장, 경북대병원, 동산병원, 복합스포츠타운, 오페라하우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대구권광역철도(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입주 전 전매를 할 수 있고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 중이다. 청약통장과 주택 유무, 거주지역 제한에 관계 없이 계약이 가능하다.

한편, 이 단지는 전용 84㎡ 390가구(1단지 216가구·2단지 17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지상 1~3층 규모의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대구역 퍼스트'도 함께 들어선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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