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3년' 이혜정, 한 맺힌 폭탄 발언 "사람 안 바뀐다" (대한외국인)

[OSEN=연휘선 기자] '대한외국인'에서 빅마마 이혜정이 결혼에 관한 폭탄 발언을 한다.

1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복수혈전’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에 과거 저단계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이혜정, 이기찬, 천명훈, 초아가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이혜정은 1993년 대구 MBC 요리 강사로 데뷔한 이후 ‘빅마마’라는 별명과 함께 대중에게 쉽게 요리 비결을 전달해오고 있다.

최근 진행된 ‘대한외국인’ 녹화에서 출연자들은 각자의 연애 기준에 대해 밝혔다. 먼저 초아가 “내가 가장 못 참는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자, MC 김용만은 결혼 43년 차인 이혜정에게 “살아보셨으니 아실 것 같다. 결혼 후 못 참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혜정은 “전부 다다”라고 말해 출연자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이어 “참을 수 있는 것도 전부 다다. 그래서 살아가는 것 같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이혜정은 “살아보니 사람은 안 바뀐다. 단점을 장점으로 볼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제가 사는 방법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 출연에서 정답 구호를 늦게 외쳐 존&맥 형제에게 탈락했던 이혜정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빠르게 정답 구호 외치기 연습을 했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13일 저녁 8시 30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