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분양시장 전망치, 서울 줄고 세종 큰폭 상승"

박은희 2021. 10. 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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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업체들의 10월 전국 분양경기 전망치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0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84.8이라고 12일 밝혔다.

HSSI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시장 전망을 조사해 집계한 지표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분양주택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라며 "전반적인 분양시장 흐름은 양호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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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건설업체들의 10월 전국 분양경기 전망치가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0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84.8이라고 12일 밝혔다.

HSSI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양시장 전망을 조사해 집계한 지표다. 기준선인 100보다 수치가 낮으면 시장을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다.

HSSI는 주택사업을 하는 업체(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들)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체감지수다.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달 HSSI 전망치는 서울이 지난달보다 2.1포인트 감소해 94.7를 기록했다. 인천은 93.3로 6.7포인트 줄었다. 경기는 5.4포인트 상승한 105.4였다.

지방의 경우 세종이 92.3로 지난달보다 10.5포인트 상승했다. 부산과 대전은 각각 0.4포인트 올라 90.4, 94.1을 기록했다. 반면 대구는 64.0으로 지난달보다 2.6포인트 하락해 전국 최저 수준의 전망치를 보였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분양주택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라며 "전반적인 분양시장 흐름은 양호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역별 수급상황에 따라 위험요인이 존재한다"며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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