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하고 싶은 이유 '제2의 인생설계', 필요 자금 2억~3억원

이경구 2021. 10. 12. 1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가 귀농·귀촌지원정책 방향 설정 및 신규시책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 단위 귀농·귀촌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의향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귀농귀촌'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는 경남도가 6월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전국에서 경남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생 163명(귀농사관학교 68명, 농업일자리 탐색과정 43명, 농촌 살아보기 20명, 기타 3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설문으로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경남도 제공

경남도, 귀농귀촌희망자 대상 의향 조사 결과 발표

[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경남도가 귀농·귀촌지원정책 방향 설정 및 신규시책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 단위 귀농·귀촌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의향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제2의 인생설계를 위한 귀농귀촌'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는 경남도가 6월 18일부터 9월 17일까지 전국에서 경남으로 귀농귀촌을 준비하고 있는 교육생 163명(귀농사관학교 68명, 농업일자리 탐색과정 43명, 농촌 살아보기 20명, 기타 3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모바일) 설문으로 진행했다.

설문참가자는 남성이 67.5%,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 19%, 50대 37.4%, 40대 23.9%, 30대 이하가 19.7%였으며 도내 거주자는 56.5%였다.

조사 대상자 중 93명(57.1%)은 농촌에 연고가 있고 농촌에서 태어나 도시 생활 후 연고가 있는 농촌으로 이주하는 ‘U턴형’이 52명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하고 싶은 이유로는 퇴직 등 제2의 인생설계(46%), 농촌 발전가능성(22.7%), 농촌의 자연환경이 좋아서(19.6%)등으로 나타났으며, 귀농 후 종사하고자 하는 분야는 시설하우스(딸기, 토마토)와 사회적농업이 각각 28.8%였고, 농산물 가공·유통(18.4%)순으로 조사됐다.

귀농귀촌준비에 가장 필요한 정보는 지원시책(37.4%), 농지(17.2%), 교육(16.6%), 주거(16%), 일자리(11.7%) 등으로 나타났고, 준비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으로는 농지확보(29.4%), 작목선정(22.7%), 주거확보(17.8%), 지역민과의 융화(12.9%) 순으로 조사됐다.

귀농귀촌준비자금의 규모는 3억원 이하(32.5%)가 가장 많았고, 2억원 이하(25.8%), 5억원 이하(16%)순으로 나타났으며, 필요한 정책지원 요구분야에 자금지원(47.9%)이 가장 많았고, 영농기술교육(20.2%), 주거시설·지역일자리(10.4%) 순으로 나타났다.

hcmedia@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