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MZ세대 자산 격차

보도국 2021. 10. 12. 17: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0세대, 이른바 MZ세대 내의 자산 격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출발선이 더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MZ세대 자산 격차>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20~30대가 가구주인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 1,849만 원이었습니다.

2019년과 비교해 2천 2백만 원 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산의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해 기준 자산 하위 20%인 1분위의 평균 자산은 2천 473만 원, 상위 20%의 평균 자산은 8억 7천 44만이었습니다. 두 집단의 격차가 35배 이상 벌어진 겁니다.

특히 하위 20%의 자산이 고작 64만 원 늘어나는 동안 상위 20%의 자산은 7천 31만 원 늘어났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봤더니 20대의 자산 격차가 30대보다 더 크게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20대 가구 하위 20%의 평균 자산은 844만 원, 상위 20%의 평균 자산은 3억 2천 855만 원으로 두 집단의 격차는 38.92배에 달했는데요.

같은 기준으로 30대는 24배 차이가 났습니다.

반대로 소득 격차는 20대가 30대보다 더 작았습니다.

지난해 20대 가구의 자산 분위별 소득을 분석한 결과, 상위 20%의 평균 경상소득은 5천 262만 원, 하위 20%의 평균 경상소득은 2천145만 원으로 2.45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30대는 두 집단 사이 3배 차이가 났습니다.

사회초년생이라 할 수 있는 MZ세대의 자산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면서 이들의 자산 격차가 결국 소득 차이가 아닌 부의 대물림이 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해결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