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넉살·이로한 참여, 정주영 추모 뮤비 화제
강영운 2021. 10. 12. 17:24
'시련이라면 실패는 없어 좌절하지 마~.' 아산나눔재단이 최근 공개한 현대그룹 창업자 아산 정주영(1915~2001)의 소천 20주기 추모 사업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래퍼 넉살과 이로한이 작사·작곡한 추모곡 '돈 루즈(Don't Lose)' 가사는 '길이 보이지 않을 땐 길을 만들어, 걸어 언제라도' '포기하려는 너에게 물어, 해봤어?' 등 아산의 어록을 활용해 무엇이든 끊임없이 도전해보라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에는 넉살과 이로한을 비롯해 복서, 사진작가, 조선 기술사 등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담겨 20·30대 MZ세대가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 말미에는 아산의 생전 영상 앞에서 공연하는 넉살과 이로한의 모습이 보이며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제작은 이노션과 tvN D가 참여했으며 tvN D ENT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넉살은 "이번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정신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세상의 모든 청년이 포기하지 않고 마음껏 도전하는 사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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