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체육상 수상 무산-연금 박탈 가능성 제기

우충원 2021. 10. 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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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의 충돌 의혹을 받고 있는 심석희(서울시청)이 위기에 몰렸다.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2일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최민정을 상대로 심석희와 국가대표팀 코치가 모의한 의혹이 있는 충돌사고, 일명 '브래드버리 만들기'에 대해 고의성 여부를 철저히 밝혀달라"며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15일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심석희를 경기상 수상자로 내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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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곽영래 기자]

[OSEN=우충원 기자] 경기 고의 충돌 의혹을 받고 있는 심석희(서울시청)이 위기에 몰렸다.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은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심석희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심석희의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선수의 연금 박탈, 체육상 수상이 무산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민정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2일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최민정을 상대로 심석희와 국가대표팀 코치가 모의한 의혹이 있는 충돌사고, 일명 '브래드버리 만들기'에 대해 고의성 여부를 철저히 밝혀달라"며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공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15일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심석희를 경기상 수상자로 내정했었다. 지난달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석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성폭행과 관련해 용기 있는 폭로를 통해 선수 인권 향상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는 "빙상연맹에서 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 구체적으로 조사를 하고 체육회에서도 조사위에 참여할 것이다. 결과가 나오면 후속 조치가 나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육상 수상은 문체부 소관이지만 수상은 이미 보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심석희는 오는 15일 대한민국 체육상을 수상할 예정이었다. 

체육회 관계자는 "연금 박탈의 경우 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따라서 징계 여부 혹은 상황에 따라 연금 자격이 박탈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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