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명품백 밀수액, 루이뷔통>샤넬>구찌 순
정석우 기자 2021. 10. 12. 17:22
4년간 루이뷔통 모조품이 1484억 최고
짝퉁(모조품) 가방 밀수입 금액이 가장 큰 브랜드는 루이뷔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세청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4년 8개월 간 짝퉁 가방 적발액은 4679억원(1866건)이다. 짝퉁 밀수입은 상표법 및 관세법 위반으로, 연도별 적발액은 2017년 664억원, 2018년 420억원, 2019년 2659억원, 작년 854억원, 올해 1∼8월 8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4년 8개월간 적발액을 브랜드별로 보면 루이뷔통 모조품이 148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기간 전체 짝퉁 가방 밀수 적발액의 31.7%다.
루이뷔통은 2017년부터 짝퉁 가방 적발 금액이 가장 많은 브랜드로 집계됐다. 루이뷔통 모조품 적발액은 2017년 394억원, 2018년 106억원, 2019년 693억원, 작년 261억원, 올해 1~8월 30억원이었다.
이어 샤넬(701억원)과 구찌(295억원), 에르메스(293억원), 프라다(210억원) 등 순이었다.
4년 8개월간 적발된 짝퉁 가방 가운데 97.8%는 중국산이었다. 홍콩(1.8%), 일본(0.1%), 기타국가(0.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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