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 유출 피해 부산 동삼어촌계 "어업 피해 보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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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해안도로 건설 현장에서 쓸려 내려온 토사로 양식장 등에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어촌계가 어업피해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부산시수협 동삼어촌계는 영도구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태종대 연결 해안관광도로 건설사업으로 인한 어업피해보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어촌계는 "해안 관광도로건설사업 현장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토사가 유출돼 민원을 제기했다"며 "발주처인 영도구청과 시행사는 민원을 묵살한 채 피해보상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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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 영도구 해안도로 건설 현장에서 쓸려 내려온 토사로 양식장 등에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어촌계가 어업피해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부산시수협 동삼어촌계는 영도구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열고 "태종대 연결 해안관광도로 건설사업으로 인한 어업피해보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어촌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해안도로 공사 현장에서 폭우로 인해 유출된 토사가 전복 양식장을 덮쳤다. 이에 어민들은 3주간 조업을 못 하는 등의 피해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어촌계는 "해안 관광도로건설사업 현장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토사가 유출돼 민원을 제기했다"며 "발주처인 영도구청과 시행사는 민원을 묵살한 채 피해보상 없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청의 터무니 없는 개발욕심과 시행사의 대책없는 공사 진행에 피투성이가 되어가는 어업인들의 생존권은 누가 보장해 줄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영도구청 관계자는 "어촌계와 시공사 간 예상 피해산정액의 괴리가 큰 상태"라며 "구청에서는 양 단체가 절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촌계는 이날 궐기대회에서 Δ2015년 동삼지구 연안정비사업 보상합의 전면 백지화 Δ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해 협소해진 물양장의 대체부지 확보 등도 요구했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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