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로 선출..51.12% 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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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이 정의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심 의원은 지난 7일부터 오늘(12일)까지 치러진 정의당 대선 후보 결선 투표에서, 전체 1만 1,993표 가운데 6,044표, 51.12%를 얻어 48.88%를 기록한 이정미 전 대표를 꺾었습니다.
이후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정의당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6.17%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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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이 정의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심 의원은 지난 7일부터 오늘(12일)까지 치러진 정의당 대선 후보 결선 투표에서, 전체 1만 1,993표 가운데 6,044표, 51.12%를 얻어 48.88%를 기록한 이정미 전 대표를 꺾었습니다.
4선 현역 국회의원이자 노동운동가인 심 의원은 서울대에 재학 중이던 1980년, 서울 구로공단의 한 업체에 위장 취업하며 노동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1990년 전국노동조합협의회가 창립되면서 조직국장을 역임했고, 전국금속노동조합 설립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이후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고,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정의당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6.1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진보 정당 후보로는 높은 득표율이었습니다.
하지만, 20대 총선에서는 지역구 1석을 포함해 6석을 얻는데 그치며 당 대표를 조기 사퇴하기도 했습니다.
심 의원은 지난 8월 29일 네 번째 대선 출마를 선언했는데, 주4일제 도입을 비롯한 '신 노동법' 제정, 토지초과이득세 재도입,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코로나 손실 100% 보상, 20세 청년에게 3천만 원을 지급하는 '청년기초자산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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