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중단된 LH 신입채용, 별도정원 모집 등 대책 필요"

강정태 기자 2021. 10. 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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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이 "정부는 LH 조직개편으로 중단된 신입사원 채용 대책으로 별도정원 모집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 시장은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경남진주혁신도시지키기 운동본부 이영춘·윤현중 공동대표와 함께 'LH 정원 감축에 따른 진주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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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LH 정원 감축에 따른 입장 발표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세번째)이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경남진주혁신도시지키기 운동본부 이영춘·윤현중 공동대표와 함께 ‘LH 정원 감축에 따른 진주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진주시 제공)© 뉴스1

(진주=뉴스1) 강정태 기자 = 조규일 진주시장이 “정부는 LH 조직개편으로 중단된 신입사원 채용 대책으로 별도정원 모집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 시장은 1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경남진주혁신도시지키기 운동본부 이영춘·윤현중 공동대표와 함께 ‘LH 정원 감축에 따른 진주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지난 5일 국토부와 지난 7일 LH에 대한 국정감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는 LH의 주요 기능을 국토부 등 타 기관으로 이전하는 계획과 함께 1064명을 일괄 감축하는 구조 조정안이 의결됐다.

이에 국정감사에서 국토교통위원들은 기능 이관, 정원 감축, 조직 개편 등 혁신안 세부 이행계획은 신중을 기해 차기 정부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면밀하게 검토돼야 할 사안이라며 현 정부의 성급한 추진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같은 동향에 대해 조 시장과 혁신도시지키기 운동본부는 이날 “LH 해체를 전제로 한 조직 개편이 더 이상 논의되지 않은 것에 대해 그나마 다행스러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은 “올해 LH 신입사원 채용 일정이 확정되지 못한 상황과 젊은층을 위주로 LH 직원의 퇴사가 줄을 잇고 있다”면서 “LH 입사만을 준비하고 있는 경남지역 5000여 명의 학생들과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LH의 젊은 직원들을 위해 별도 정원 마련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조 시장은 “전문가들은 LH 조직 개편은 차기 정부에서 장기적으로 검토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지만, 현 정부에서 무리하게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며 “일방적인 LH 해체를 반대하는 지역의 목소리를 높여 나가고,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힘과 지혜를 모아 진주를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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