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장 "공무직 처우개선, 예산 반영 안 되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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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관 통계청장이 통계청 내 공무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해 "예산 반영이 되지 않으면 획기적인 변화는 어렵다"고 말했다.
류 청장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계청이 2016년에 무기계약 근로자 처우 개선 방안을 발표했지만 아직 전혀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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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관 청장 "기본 취지 공감..국회에서도 도와주셔야"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류근관 통계청장이 통계청 내 공무직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해 "예산 반영이 되지 않으면 획기적인 변화는 어렵다"고 말했다.
류 청장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계청이 2016년에 무기계약 근로자 처우 개선 방안을 발표했지만 아직 전혀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우 의원은 "통계청이 적정 인력 산출 조사할 때보면 공무원과 공무직이 거의 1대1 비율"이라면서 "결원이 발생하면 맞대직을 할 정도로 하는 일이 같은데, 임금은 크게 차이 난다. 이는 전형적인 차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류 청장은 "전적으로 공감하지만, 공무직이 통계청에만 많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애로사항에 부딪히고 있다"고 말했다. 공무직 차별 개선에 대한 취지는 공감하나, 실질적인 예산 반영이 되지 않아 실행이 쉽지 않다는 의미다.
우 의원은 "기재부가 공무직 차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하고 3대 원칙도 내놓았지만 뒤에서는 관련 예산을 삭감하는 등의 횡포가 있다"면서 "통계청도 고용 안전과 함께 문제되는 부분의 시정을 통해 차별 해소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청장은 "기본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면서도 "통계청도 노력하겠지만 국회에서도 도와주셔야한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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