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대 글로벌캠퍼스, 한국·벨기에 수교 120주년 맞이 문화축제 개최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한국과 벨기에 수교 120년을 기념하는 문화축제가 22~23일 열린다.

12일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 송도 소재 대학 대강당 및 유튜브 공식채널 GUGC에서 '벨기에 문화축제'가 개막된다.

축제는 벨기에 출신의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리사 켈리의 진행으로 문을 연다.

첫 행사는 한-벨기에 수교 120년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 및 대학 소개 영상 등이 소개된다.

소통콘서트도 열린다. 콘서트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피아니스트 김정원, 인기랩퍼 BY, 국내 대표적인 가창력 가수인 에일리 등이 참여한다. 해양경찰청 관현악단도 찬조출연한다.

6·25 벨기에 참전용사를 기리는 평화사진전 등도 마련된다. 사진전은 대학 본관 지하 1층에서 29일까지 열린다.

이밖에 16개국 13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심포지엄 '한반도 해양글로벌 프로젝트'도 개최된다.

한태준 총장은 "120주년이 갖는 의미는 어느 때보다 크다"며 "앞으로 한-벨기에 양국의 민간대사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ron031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