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복지대상에 30년간 장애인 복지 헌신한 장규연씨

강준식 기자 2021. 10. 12. 16: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청주시에서 30년 가까이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헌신한 장규연 청주시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장(56)이 청주복지대상을 받았다.

이날 청주복지대상을 받은 장규연 청주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장은 1992년 3월부터 현재까지 장애인기관‧시설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한 장애인 복지계의 대부다.

장규연 센터장은 "사회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많은 분을 대표해 주신 상인만큼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 사회복지와 장애인 복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92년부터 현재까지 장애인 복지 위해 외길 인생
시, 7회 사회복지대회서 시상.."더욱 열심히 할 것"
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왼쪽)이 12일 청주복지대상 수상자인 장규연 청주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장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청주시 제공).2021.10.12/© 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에서 30년 가까이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헌신한 장규연 청주시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장(56)이 청주복지대상을 받았다.

청주시는 12일 7회 청주시 사회복지대회를 열고 사회복지 유공자 19명에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청주복지대상을 받은 장규연 청주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장은 1992년 3월부터 현재까지 장애인기관‧시설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한 장애인 복지계의 대부다.

그는 장애인복지에 대한 개념이 희박했던 1990년대 초반부터 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유적지 견학 및 관광을 추진했다.

한‧중 수교 1주년을 맞은 1993년 8월에는 민간부문 장애인복지의 상호교류 일환으로 중국장애인연합회를 충북에 초청해 충북장애인예술단과 합동 공연을 하는 등 장애인 복지에 대한 초석을 다졌다.

그는 지역 내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스포츠 활동을 통해 신체적 기능을 회복하고, 재활의욕을 높일 수 있도록 1997년부터 2006년까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충북선수단을 지휘하기도 했다.

1997년부터 2010년까지 14년간 매년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을 위한 한마음 축제를 열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평등을 구현하는 복지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한마음 축제에 참여한 장애인만 누적 2만5200여명에 달한다.

이밖에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한 '장애인 먼저 실천운동', 소외된 장애인을 위한 '나눔의 전화사업', 재가중증 장애인을 위한 '재택고용사업', 재소장애인 위안 행사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충북곰두리체육관 사무국장 재직 당시인 2011년부터는 장애아동을 위한 수영캠프를 운영하는 등 수영을 통한 장애인 재활에 힘썼다.

2019년부터 청주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를 이끌기 시작한 장 센터장은 훈련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성인 중증장애인이 독립할 수 있도록 직업적응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규연 센터장은 "사회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많은 분을 대표해 주신 상인만큼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지역 사회복지와 장애인 복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jska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