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색전 끝낸 국민의힘 '4강' 제주서 초반 주도권 쟁탈전 예고

강승남 기자 2021. 10. 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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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 2차 토론회가 13일 제주에서 열린다.

각 후보들은 본경선 1차 토론회인 광주·전북·전남 합동토론회에 이어 제주토론회에서도 '이재명 대항마'를 자처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토론회에는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경선후보(가나다 순)가 참여한다.

제주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경선후보들은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며 '이재명 대항마'를 자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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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토론회..'이재명 대항마' 자처 '대장동' 공세 이어갈 듯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11일 오후 광주 서구 KBS광주방송국에서 호남권 합동토론회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후보. (국민의힘 제공) 2021.10.11/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 본경선 2차 토론회가 13일 제주에서 열린다.

각 후보들은 본경선 1차 토론회인 광주·전북·전남 합동토론회에 이어 제주토론회에서도 '이재명 대항마'를 자처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5시30분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제주합동토론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토론회에는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경선후보(가나다 순)가 참여한다.

제주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경선후보들은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며 '이재명 대항마'를 자처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타 후보들의 견제수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1일 광주·전북·전남 합동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과 원희룡 전 지사는 '가난'을, 유승민 전 의원은 '무속'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 홍준표 의원은 '핵무기'를 두고 설전을 주고받았다.

이밖에도 차기 정권으로 결정권이 넘어간 제주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에 대해 후보들이 어떤 입장을 낼 지도 관심이 쏠린다.

토론회에 앞서 후보들은 제주에서 개인 일정을 진행한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8시20분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오전 8시30분 4·3평화공원에서 유족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오전 11시20분 제주시 연삼로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당직자 간담회를 연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8시50분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후 오전 10시 제주도당에서 기자간담회, 오전 10시40분 당원간담회를 진행한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오후 2시 4·3평화공원 참배 후 한시간 뒤인 오후 3시 도당사에서 열리는 국민캠프 제주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다. 오후 3시4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언론인 간담회를 갖는다.

홍준표 의원은 별다른 일정 없이 토론회에만 참석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달 31일까지 10차례에 걸쳐 토론회를 열고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후 다음달 5일 전당대회를 열고 대선후보를 선출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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