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장중 1200원 돌파에..'6만전자' 곡소리 나는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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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년 3개월 만에 1200원선을 돌파했다.
장중 기준, 지난해 7월 28일(1201원)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1200원을 넘긴 것이다.
삼성전자가 7만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11일 장중 9만6800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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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년 3개월 만에 1200원선을 돌파했다.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진 영향이다. 삼성전자가 올들어 처음 7만원 밑으로 추락하는 등 증시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198.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200원을 넘기도 했다. 장중 기준, 지난해 7월 28일(1201원)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1200원을 넘긴 것이다.
환율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 이탈로 이어진다. 원화가 약세일수록 외국인 투자자의 환차손이 커지기 때문이다. 원화 약세와 기업실적 둔화 우려가 맞물린다면 외국인발 '셀코리아'(매도) 경향이 지금보다 강해질 수 있다.
실제로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8246억원치 순매도했다.
특히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속절없이 무너졌다. 삼성전자는 3.5% 하락하며 6만9000원까지 빠졌다. 삼성전자가 7만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강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11일 장중 9만6800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락세다.
개인 투자자들의 한숨소리가 커진다. 개인들은 올해 삼성전자 주식을 33조658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달에만 7200억원치를 순매수했다. 빠질만큼 빠졌다는 '저가매수' 심리가 작용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삼성전자 디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가 모두 3%씩 하락할 것"이라며 "반도체 부문의 실적은 내년 1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낙폭 확대에 따라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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