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다문화학생 1인당 지원예산 전국 2위

안정섭 2021. 10. 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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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의 올해 다문화 학생 1인당 지원예산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 만안구)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울산시교육청의 다문화 학생 1인당 지원예산은 4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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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 전경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교육청의 올해 다문화 학생 1인당 지원예산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 만안구)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울산시교육청의 다문화 학생 1인당 지원예산은 42만원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58만80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울산시교육청의 지난 5년간 1인당 평균 지원액은 47만2000원으로 충북(95만2800원), 세종(58만6400원)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울산지역 다문화 학생은 2019년 3073명, 지난해 3264명, 올해 3542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학교생활 조기 적응을 지원하는 징검다리 과정을 운영,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고 있다.

중도 입국 또는 외국인 학생이 언어장벽으로 학습이나 교우관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국어학급과 찾아가는 한국어교육도 운영 중이다.

강북·강남교육지원청에서는 다문화학생 800여명을 선정해 일대일 맞춤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담임교사, 전담강사 등이 참여하는 한국어, 교과학습 등 학습 지원 프로그램으로 다문화학생의 교과 학습뿐만 아니라 한국어 습득 등을 다각적으로 돕고 있다.

또 다문화학생의 이중언어 학습을 장려하고자 전자책 형태의 이중언어 교재를 현장에 보급하고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따돌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학교 교육과정에 다문화 이해 교육도 포함시켰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건강한 학교문화를 만들고 있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다문화교육 지원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다문화학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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