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두환 '사자명예훼손' 광주 항소심..방청권 20석 선착순 배부

정다움 기자 2021. 10. 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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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법원은 오는 18일 열리는 전두환씨의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공판기일 방청권을 선착순 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씨의 이번 항소심은 재판은 18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1부(김재근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전씨는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는다.

앞서 재판부는 전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 불출석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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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 차원 65→20석 제한
'5·18 헬기사격'을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90)이 지난 8월9일 광주지방법원에 출석한 뒤 법원을 퇴장하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지방법원은 오는 18일 열리는 전두환씨의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공판기일 방청권을 선착순 배부한다고 12일 밝혔다.

방청권은 재판 당일 오후 1시10분부터 신분증을 소지한 사람에 한해 20석이 배부된다.

법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당초 방청석 65석에서 20석으로 제한했다. 방청객은 방청권에 기재된 좌석번호에 착석해야 하고, 모든 방척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착용자는 입정이 거부된다.

전씨의 이번 항소심은 재판은 18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01호 형사대법정에서 형사1부(김재근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전씨는 이날 재판에 참석하지 않는다. 앞서 재판부는 전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 불출석을 허가했다.

전씨는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가면을 쓴 사탄',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판사는 지난해 11월30일 전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전씨 측은 1심 선고 이후 '사실오인이 있었다'고 주장했고, 검찰은 '형량이 가볍다'며 각각 항소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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