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탄 가격 역대 최고가..석탄발전 전기료 100% 자유화

김경희 기자 2021. 10. 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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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전력난을 겪는 중국에서 석탄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석탄 화력발전 전기료 완전 자유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날 정확한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앞으로는 석탄 발전을 통해 얻은 전기는 100% 시장 거래를 통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현재 석탄 화력발전을 통해 얻은 전기의 70%에 대해서만 시장가격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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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전력난을 겪는 중국에서 석탄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석탄 화력발전 전기료 완전 자유화 방침을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날 정확한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앞으로는 석탄 발전을 통해 얻은 전기는 100% 시장 거래를 통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에너지 위기 대책 중 하나로, 발전소의 운영난을 완화하고 발전량을 늘리기 위한 것입니다.

중국은 현재 석탄 화력발전을 통해 얻은 전기의 70%에 대해서만 시장가격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산업용·상업용 전기 사용자 중 44%만이 시장가격으로 전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고정가격으로 전기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석탄 공급 감소로 4분기 산업용 전력 소비가 12%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국무원은 지난 8일 리커창 총리 주재 회의에서 석탄발전 전기료의 기준선 대비 인상 상한선을 현행 10~15%에서 20%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제공,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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