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외국인 백신접종률 높인다..동행·통역 서비스 제공

임충식 기자 2021. 10. 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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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거주 외국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외국인 유학생, 동포, 근로자 등의 백신 접종률을 높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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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관내 거주 외국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동행서비스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 모습(전주시 제공)© 뉴스1DB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거주 외국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시는 외국인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동행 및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외국인들이 온라인 사전예약을 하기 어려운 데다 예방접종센터나 접종병원을 방문할 시에도 의사소통에 애로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전주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전북이주여성상담소와 협력해 예방접종 동행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동행을 원하는 외국인은 접종일 전 전주시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또는 전북이주여성상담소에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접종 예진표 작성과 사전 예진 등을 위해 3자간 전화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사전예약을 위한 번역 서비스도 지원 중이다.

앞서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전북이주여성상담소, 전주시외국인노동자쉼터에서는 사전예약 방법과 백신접종 절차가 담긴 안내문을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로 번역해 배포한 바 있다.

전주시는 현재까지 1000여명이 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상담을 진행했으며, 352명의 미등록외국인에게 사전예약 및 동행 서비스를 지원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외국인 유학생, 동포, 근로자 등의 백신 접종률을 높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주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6700여명(전체의 67%)의 외국인이 1차 접종을 마쳤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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