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광주 '0명'·전남 '248명'

류형근 2021. 10. 1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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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정규직 전환율이 전남은 99%인 반면 광주는 0%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이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생활체육지도자 2672명 중 127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전환율은 47.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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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상헌 의원 "예산 부족이 원인, 지원방안 필요"

[광주=뉴시스] 광주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사진=광주시체육회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정규직 전환율이 전남은 99%인 반면 광주는 0%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이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생활체육지도자 2672명 중 1276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전환율은 47.8%이다.

이 중 전남은 249명 중 24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돼 99.6%의 전환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광주는 78명의 신분이 계약직 등 다양한 형태로 남아있어 처우개선 작업이 전혀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처럼 정규직 전환이 0%인 지역은 서울과 충남과 제주 뿐이다. 정규직 전환 100% 완료된 지역은 대전, 울산, 세종, 경남이다.

생활체육지도자 정규직 전환은 각 시·도체육회가 '자체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상헌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이드라인에는 생활체육지도자의 수당과 복리 후생의 구체적인 언급이 없고 예산 부족 탓에 일부 시·군 체육회는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며 "생활체육지도자가 안정적으로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각 지역의 정규직 전환을 독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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