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이기흥 체육회장 "2036 올림픽 남북 공동유치? 재도전은 아직.."

이상철 기자 2021. 10. 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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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2036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를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채익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남북이 2032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혹시 2036 하계올림픽에서 남북 공동 개최를 채주진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회장은 "현재로선 결정된 것이 없다"며 "서울과 부산이 (앞서) 올림픽 유치를 희망했지만 남북 공동 개최와 관련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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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 올림픽 공동 개최 추진했지만 무산
ANOC 총회서 북한의 내년 전국체전 참가 독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이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문을 이채익 위원장에게 제출하고 있다. 2021.10.12/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2036 하계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를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기흥 회장은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참석해 남북 스포츠 교류에 대한 질의를 받았다.

이채익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남북이 2032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했으나 무산됐다. 혹시 2036 하계올림픽에서 남북 공동 개최를 채주진할 의향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회장은 "현재로선 결정된 것이 없다"며 "서울과 부산이 (앞서) 올림픽 유치를 희망했지만 남북 공동 개최와 관련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고 답했다.

정부는 2032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 유치에 나섰지만, 호주 브리즈번이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어지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재도전할 것인지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36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은 치열한데 독일-이스라엘, 러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영국, 터키, 캐나다, 멕시코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내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를 개최하는 울산은 북한 선수단을 초청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진척이 없다.

이에 이 회장은 "지금은 북한의 전국체전 참가에 어려움이 있으나 추후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지켜보겠다"며 "(아테네에서 열릴) 제25차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에 북측 인사가 참석한다면 이와 관련해 협의할 생각"이라며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했다.

또한 이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철저한 방역 때문에 무산됐던 ANOC 총회를 내년에 다시 서울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미 (내년) ANOC 유치 의향서를 전달했다. 이번 ANOC 총회에 참석해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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