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로 안전한 공공버스 만든다"..경기도, 현대모비스와 협력체계 구축

김정희 2021. 10. 12. 16: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와 현대모비스, 경기연구원이 '뇌파 기반 운전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고속·장거리 운행 공공버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도는 먼저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뇌파 기반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내 공공버스에 보급·확대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허성관 경기연구원 이사장.

경기도와 현대모비스, 경기연구원이 '뇌파 기반 운전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고속·장거리 운행 공공버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2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허성관 경기연구원 이사장과 이 같은 내용의 'The 안전한 공공버스 실천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버스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 획기적인 교통사고 감축을 도모해 안전운행과 도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출퇴근길을 보장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도는 먼저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뇌파 기반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내 공공버스에 보급·확대하기로 했다.

이 시스템은 이어셋형 뇌파센서를 통해 운전자 뇌파를 수집·분석, 운전자의 주의력, 피로도, 스트레스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졸음운전 또는 부주의 시 시각·청각·촉각 알림(경고) 기능을 제공해 사고를 예방하도록 돕는다.

도는 올해 파일럿 테스트 등을 거쳐 내년부터 '경기도 공공버스'로 운행 중인 광역버스를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공공버스 전체 노선으로 사업을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스트레스 제로, 졸음 제로, 사고제로 등을 목표로 한 'The 안전한 공공버스' 캠페인도 함께 펼친다. 도는 뇌파기반 운전상태 모니터링 시스템의 보급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고 운수종사자 휴게공간 조성과 장거리 노선개편 및 법정 노동·휴게시간 준수여부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시스템 개발·보급과 함께 공공버스 사고예방 및 운수종사자 헬스케어 기반 구축에 적극 협력한다. 경기연구원은 현대모비스와 함께 뇌파기반 운전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및 보급방안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공공버스 사고 예방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출퇴근길 조성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는 “현대모비스에서 경기도 광역버스 안전을 위해서 함께 해주신 데 감사하다”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이번 안전 시스템이 도민들과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행정적 제약 없이 유용한 장치가 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