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14일 모스크바서 북핵수석대표 협의..평화협력 방안 등

노규덕, 내일 러시아 향해 출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한·러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13일 러시아로 출국하는 노 본부장은 모르굴로프 차관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금번 협의를 통해 양국은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인 관리 및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러시아 북핵 수석대표가 대면 협의를 하는 것은 지난 8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지난 8월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나란히 서울을 방문해 노 본부장과 협의한 바 있다. 노 본부장의 이번 방러는 이에 대한 답방이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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