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전염병 차단' 정선군 거점 세척·소독시설 준공

12일 강원 정선군 정선읍 광하리에서 열린 정선군 거점소독시설 준공식. (정선군 제공.) 2021.10.12/뉴스1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에 가축점염병 원천 차단을 위한 거점세척·소독 시설이 준공됐다.

정선군은 12일 정선읍 광하리 959-4번지 일원에서 '정선군거점 소독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설된 시설은 총 사업비 7억3800만 원이 투입돼 지상 1층 228.8㎡규모로 준공됐다. 차량소독실, 대인소독실, 소독통제실, 폐수처리시설, 전자동 소독필증 무인발급 시스템 등을 갖춘 거점세척·소독 시설이다.

군은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 농·축협장, 축산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점세척·소독시설 준공식을 갖고 시연회와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전담 공무원 2명과 전문방역 인원 4명 등 총 6명이 근무하며 1일 2교대로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각종 가축 점염병으로부터 축산농가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정적인 축산농가 유지를 위해 방역활동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는 자기 농장을 스스로 지킨다는 강력한 책임의식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