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타이완 겨냥 상륙작전훈련 영상 공개

김경희 기자 2021. 10. 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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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문제를 놓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연설 공방'을 벌인 직후 중국이 타이완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군사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의 이번 훈련 영상 공개는 시진핑 주석과 차이잉원 총통이 지난 9일 신해혁명 110주년 연설과 10일 타이완 쌍십절 연설에서 각각 '통일'과 '타이완의 주권 확보'를 강조하는 연설을 한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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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문제를 놓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이 '연설 공방'을 벌인 직후 중국이 타이완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군사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인 해방군보는 어제(11일) 웨이보 계정을 통해 구체적인 실시 시점을 거론하지 않은 채 "최근 제73집단군 모 합동여단이 푸젠성 남부의 한 해역에서 해안 기지를 점령하는 실전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방군보가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인민해방군 병사들이 공중 엄호 속에 보트를 타고 상대 진영 해변에 상륙한 뒤 기지를 점령하는 훈련 장면이 담겼습니다.

중국 동남부의 푸젠성은 타이완해협 건너 타이완과 마주한 지역으로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할 경우 중국 측 무력의 거점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곳입니다.

중국의 이번 훈련 영상 공개는 시진핑 주석과 차이잉원 총통이 지난 9일 신해혁명 110주년 연설과 10일 타이완 쌍십절 연설에서 각각 '통일'과 '타이완의 주권 확보'를 강조하는 연설을 한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사진=해방군보 웨이보 계정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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