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임차 사무실 특혜 사실 무근..고발 비화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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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가 12일 충북도의 외부 사무실 임차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객관적 근거로 사무실을 선정한 것이며, 고발로 비화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394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청 인근에서 가장 저렴하고, 접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임차 사무실을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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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양 의원, 특혜 의혹 제기..시민단체는 고발장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가 12일 충북도의 외부 사무실 임차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객관적 근거로 사무실을 선정한 것이며, 고발로 비화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394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청 인근에서 가장 저렴하고, 접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임차 사무실을 선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차 건물 선정을 위해 직원들이 발로 뛰어 공실 건물을 조사했다"며 "그 결과, 3개 건물 중 임대료가 가장 낮고 접근성이 양호한 건물을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3개 건물의 임대료를 분석해 언급하기도 했다.
도가 임차한 사무실의 보증금은 5억, 월임차료는 500만원이다. 연 0.8%의 이자율로 환산하면 4년간 총 임대료는 2억5600만원이다.
나머지 두 건물의 총 임대료는 각각 4억원 중반으로, 약 2억원 더 비싼 것으로 이 지사는 분석했다.
앞서 국민의힘 박우양 의원은 충북도가 외부 사무실을 임차하면서 주변 시세보다 2배 높은 가격에 청주시의장 소유의 건물을 계약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한 시민단체는 이시종 지사와 건물 소유주인 최충진 청주시의장, 도청 담당자 등을 업무상 배임죄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모 정당의 성명과, 시민단체의 고발로 비화된 것은 심히 유감이다"라며 "예산을 절약하고 안전이 보장된 사무실을 선정한 것은 표창을 받을 일로 더 이상 논란이 확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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