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장안읍 폐기물 매립장 설치 계획 최종 무산

손연우 기자 2021. 10. 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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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장안읍 폐기물 매립장 설치 계획'이 12일 최종 무산됐다.

기장군은 지난 6월 3일 부산시로부터 장안읍 일원에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서 접수에 따른 의견 협의 공문을 받자, 곧바로 기장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적극 대응해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민간사업자의 기장군 장안읍 일원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 철회는 당연한 결과"라며 "함께 힘을 보태주신 850여 기장군 공직자와 기장군민께 진정성을 담아 감사의 큰절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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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가 부산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기장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기장군 '장안읍 폐기물 매립장 설치 계획'이 12일 최종 무산됐다.

기장군에 따르면 매립장 설치를 추진하던 민간사업자는 기장군민 반대 여론을 이유로 12일 계획을 철회했다.

기장군은 지난 6월 3일 부산시로부터 장안읍 일원에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서 접수에 따른 의견 협의 공문을 받자, 곧바로 기장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적극 대응해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6월 8일부터 10월 12일까지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왔다.

장안읍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기장군 산업폐기물장 반대 장안읍 대책위원회’는 기장군 전역에 반대 현수막을 게시하고 반대서명을 전개, 2만여 명의 반대 서명부를 부산시에 제출한 바 있다.

총 4차례에 걸쳐 ‘장안읍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 결사반대 항의집회 및 궐기대회’를 개최해 부산시청 주변 가두시위 등을 진행하며 강력한 반대운동을 전개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민간사업자의 기장군 장안읍 일원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 철회는 당연한 결과”라며 “함께 힘을 보태주신 850여 기장군 공직자와 기장군민께 진정성을 담아 감사의 큰절을 드린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환경파괴와 난개발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장안읍 일원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기타 공공시설을 확충하는 등 주민들의 생존권, 건강권, 환경권 등을 보장하는데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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