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쌀 외 식량작물도 적극 육성

류상현 2021. 10. 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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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 사업에 경북도내 9개 법인의 13개 세부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61억원(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벼 중심의 식량작물 생산에서 벗어나 밀·콩 등 벼 이외 식량작물 생산을 유도해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과 자연재해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하고자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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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우리밀. 경북도는 쌀 대신 밀과 콩 등을 식량자원으로 확보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1.10.12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2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공모 사업에 경북도내 9개 법인의 13개 세부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61억원(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벼 중심의 식량작물 생산에서 벗어나 밀·콩 등 벼 이외 식량작물 생산을 유도해 세계적인 공급망 불안과 자연재해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하고자 추진된다.

농업법인, 농협,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50ha 이상 집단화된 들녘을 공동·생산 관리하도록 교육하고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농가 소득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의 교육 분야에는 밀과노닐다(안동), 나누리영농조합법인(상주), 우리밀애영농조합법인(예천) 등 9개 사업이 선정됐다.

시설·장비 지원 부문에서는 무을농협(구미)과 밀과노닐다(안동) 등 2개, 사업다각화 분야에서는 서안동농협(안동)과 나누리 영농조합법인(상주)의 사업들이 각각 선정됐다.

안동 도산면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밀과노닐다는 우리 밀을 활용해 생산(15ha), 가공(진맥 소주), 체험(빵만들기)을 하고 있는 법인으로 발전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사업자로 선정됐다.

상주의 나누리영농조합법인은 벼 재배보다 1.5배 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밀 건조 저장시설과 콩 재배를 위한 장비 및 콩 종합처리장을 설치하는 사업 다각화 지원을 받게 됐다.

콩 종합처리장 설치를 신청한 서안동농협도 콩 전문 선별장 및 유통 시설 지원을 받는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농산물 수급 불안정으로 식량안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쌀은 고급화하고 벼 이외 밀, 콩의 생산을 늘려 식량안보 위기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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