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유사한 코로나19·독감 동시유행 막자..제주도, 만 75세 독감 무료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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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만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12일 제주도는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독감 예방접종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14일부터는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2008년1월1일~2021년8월31일) 중 지난해 접종 이력이 있는 '1회 접종대상자'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도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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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내 만 75세 이상 노인에 대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12일 제주도는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독감 예방접종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 14일부터는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2008년1월1일~2021년8월31일) 중 지난해 접종 이력이 있는 '1회 접종대상자'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도 개시한다.
앞서 도는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 중 독감 예방접종 이력이 없어 2회 접종대상자에 대해 9월14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오는 18일부터는 만 70~74세(1947년1월1일~1951년12월31일), 21일부터는 만 65~69세(1952년1월1일~1956년12월13일) 노인에 대해 무료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11월1일에는 생후 36개월~13세 어린이에 대해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특히 11월1일부터는 국가 무료접종 대상이 아닌 만60~64세(1957년1월1일~1961년12월31일)에 도 자체 무료 접종이 이뤄진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 및 보건소에서 실시되며, 국가예방접종 대상자(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13세 이하 어린이)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단, 도 자체 무료예방접종 대상인 만60~64세의 경우 도내 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또 만 2~13세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 환자 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14일부터 도내 6개 보건소에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해당 환자는 의사 소견서나 진단서 또는 의뢰서 등을 지참하고, 지정 기관에 사전에 접종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시기에 인플루엔자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사전예약 후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예약하지 않고 방문할 경우 의료기관별 예약 상황에 따라 접종이 어려울 수 있어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75세 이상은 지난 5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만70~74세는 12일부터, 65~69세는 14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은 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또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은 자녀 등 가족이나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대리예약을 할 수 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 방지가 중요하다"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반드시 연령대별 접종 날짜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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