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보상 갈등' 토지 소유주들에 협조 요청

손상원 2021. 10. 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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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은 12일 주요 개발 예정지에서 노출된 보상 갈등과 관련, 토지 소유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인공지능 융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첨단 3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진행 중인 중앙공원 1지구, 평동 산단 등 빠른 개발을 요청하는데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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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12일 주요 개발 예정지에서 노출된 보상 갈등과 관련, 토지 소유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인공지능 융복합 단지를 조성하는 첨단 3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진행 중인 중앙공원 1지구, 평동 산단 등 빠른 개발을 요청하는데 이 과정에서 주민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운을 띄웠다.

이 시장은 "소유주들의 생각보다 보상가액이 낮고, 사업 예정지에 포함되느냐에 따라 땅값이 급등하는 주변과 달리 대상 지역은 시가보다 훨씬 낮다"며 "실력 행사로 사업을 반대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민간공원 특례사업, 인공지능 산업 육성 등은 필수적이고 시장이 보상가를 결정할 수 없는 사정을 고려해 불가피성에 대한 이해를 그는 요청했다.

이 시장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 소유자, 사업 시행자가 각각 추천한 감정평가액을 평균 낼 수밖에 없다"며 "내 입장에서는 시장을 뽑아준, 시의 주인인 시민이 한 푼이라도 더 받게 하고 싶지만, 법으로 정해져 전국적으로 통일된 규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법령이 허용한 범위에서 토지 소유주의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지만 시에서 도울 수 있는 범위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며 "시민 입장에서 억울한 사정을 들어 각종 사업 과정에 반영되도록 아무 때나 만나고, 소통하고, 경청하고, 민원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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