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 임시회 통해 입법활동 활발..의원발의 5건

[진천=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진천군의회 의원들이 활발한 입법활동에 나섰다.

군의회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300회 임시회를 연다.

임시회 첫날인 12일 1차 본회의에서는 조례안과 일반안건 등 27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가운데 이날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은 5건이다.

김기복 의원은 '진천군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에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환경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양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진천군 감정노동자 보호 조례안'은 건전한 근로문화 조성으로 감정노동자의 인권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다.

장동현·유후재 의원은 '진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발의해 부족한 농업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농업인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김성우·이재명 의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체육환경 조성을 위한 '진천군 체육인 인권 보호 조례안'을 함께 발의했다.

임정구 의원의 '진천군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른 조문 정비로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투명성 강화 기반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했다.

이 밖에 박양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제시했다.

박 의원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조기 완료와 업종별 세분화한 선제방역, 브레이크타임 방역, 에탄올 소독 등으로 단계적인 일상 회복, 생활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건설환경분야 현지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복)를 구성해 13일부터 17일까지 건설·환경시설 현장 16곳을 점검하고 임시회 마지막 날인 20일 활동결과보고서를 채택·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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