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화산, 23일째 활동..인근 마을 봉쇄령

금준혁 기자 2021. 10. 12.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의 쿰브레 비에하 화산에서 흐른 용암이 시멘트 공장에 화재를 일으켜 인근 마을이 봉쇄됐다.

CNN,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현지 당국은 화재에서 발생한 가스와 연기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봉쇄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공장에서 매우 위험한 가스를 뿜어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카나리아 제도 화산 연구소는 월요일 분화구에서 새롭게 연기가 나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현지시간)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의 쿰브레 비에호 화산에서 용암이 흘러내리고 연기가 치솟고 있다. 쿰브레 비에호 화산은 지난달 19일 처음 폭발한 뒤 계속 분화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신윤하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라팔마섬의 쿰브레 비에하 화산에서 흐른 용암이 시멘트 공장에 화재를 일으켜 인근 마을이 봉쇄됐다.

CNN,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현지 당국은 화재에서 발생한 가스와 연기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봉쇄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최소 2500명에서 3000명의 주민이 봉쇄령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당국은 "공장에서 매우 위험한 가스를 뿜어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유독 가스를 흡입하지 않도록 가능한 집안 가장 안쪽에 있으라"고 조언했다.

쿰브레 비에하 화산은 9월 19일에 폭발을 시작해 23일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카나리아 제도 화산 연구소는 월요일 분화구에서 새롭게 연기가 나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다.

연구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가옥 1200여 채가 파괴되고 5.91㎢(591헥타르)의 농경지가 피해를 입었다. 라팔마섬에는 약 8만3000명의 주민이 살고있으며 이중 6000명이 대피했다.

rma1921k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