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심석희 15일 대한민국체육상 보류..빙상연맹 조사후 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평창올림픽 '고의충돌' 논란에 휩싸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에 대한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이 보류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관계자는 12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심석희 선수에 대한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시상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15일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심석희를 경기상 수상자로 내정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고의충돌' 논란에 휩싸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4·서울시청)에 대한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이 보류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관계자는 12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심석희 선수에 대한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시상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15일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에서 심석희를 경기상 수상자로 내정했었다. 지난달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석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성폭행과 관련해 용기 있는 폭로를 통해 선수 인권 향상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지난 8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평창올림픽 당시 심석희의 메신저 톡 내용을 공개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체육계는 충격에 빠졌다. 해당 메신저에는 심석희가 대표팀 코치와 함께 팀 동료 최민정(23·성남시청) 김아랑(26·고양시청) 등을 비속어로 조롱하는 내용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또 고의 실격을 연상케 하는 문구도 포함돼 있다. 심석희는 11일 소속사를 통해 '문자 내용에 대해 동료들에 마음의 상처를 준 것은 반성하지만, 고의 반칙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체부 관계자는 대한민국체육상 시상과 관련해 "현 상황에서 그대로 시상하는 것이 적절치 않아서 15일 시상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대한빙상연맹이 조사위원회를 만들어 조사하고, 사실 관계가 완전히 정리된 후 시상을 그대로 할지 취소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수상후보를 선정할 때 위원회가 단일후보를 추천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에 대한 시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조사결과를 지켜본 후 심석희 선수에게 이 상을 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2세' 톱스타, 숨진 채 발견.."기이한 죽음→남편 수상해"
- "저 어때요? 밥사줘요"..'학폭 유부녀' 이다영, 임영웅에 '돌직구 대시' 논란
- 안선영 "지인 남편이 비서와 오피스텔까지 얻고 불륜, 큰 충격에 실명 왔다"
- 홍성기 "진상 손님이 ♥이현이에게 술 따르라 해서 내가 남편이라고.."
- 김종국♥송지효, 진짜 사귀나..유재석 "윤은혜 얘기는?"
- [SC리뷰]오마이걸 승희 "가족 부양 중, 집도 땅도 사드렸다"…김구라도…
- [SC리뷰] 에녹, ♥강혜연과 본격적으로 썸 타나?…소개팅부터 '핑크빛'…
- [단독] 방탄(BTS) RM 여동생, 성수동에 카페 오픈 "동생아 새로운…
- [SC이슈] "악감정無"…대만男, 엔믹스 성희롱 사과→싸늘한 여론
- 휴 잭맨·라이언 레이놀즈, 내한 첫 일정은 야구 직관 "꿈이면 깨고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