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현대, 프리즈 런던·마스터스, 키아프 서울 2021 동시 참여

박지현 2021. 10. 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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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의 서울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2021'과 '프리즈 런던 2021', '프리즈 마스터스 2021'에 동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갤러리현대의 '프리즈 런던 2021' 부스는 '프리즈 마스터스'와 연계돼 한국 미술사 거장들의 작품세계가 시대별로 변화한 양상을 살피고 그들의 미적 문제의식을 새롭게 계승 및 변주하며 미술의 외연을 확장해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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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갤러리현대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의 서울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2021'과 '프리즈 런던 2021', '프리즈 마스터스 2021'에 동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곽인식 '작품 65-5-1' (1965) /사진=갤러리현대
'프리즈 마스터스 2021'에서는 한국적 아방가르드 미술의 기원을 추적하는 전시를 선보인다. 가장 먼저 관람객을 맞는 작품은 곽인식이 유리, 동판, 철사, 동판 등을 재료로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완성한 '작품 63-G', '무제', '작품 65-1-1' 등이다. '누아주의 작가' 신성희가 1970년대 전개한 일명 '마대' 회화는 형식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을 엿볼 수 있다.
신성희 '회화' (1977) /사진=갤러리현대
프리즈 마스터스가 2000년 이전에 제작된 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페어라면, 프리즈 런던은 동시대 미술의 다채로움과 역동성을 한자리에서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갤러리현대의 '프리즈 런던 2021' 부스는 '프리즈 마스터스'와 연계돼 한국 미술사 거장들의 작품세계가 시대별로 변화한 양상을 살피고 그들의 미적 문제의식을 새롭게 계승 및 변주하며 미술의 외연을 확장해가는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이강소 '청명-20052' (2020) /사진=갤러리현대
동양 회화의 여백의 미와 작가의 호흡과 리듬, 몸의 제스처를 고스란히 간직한 강렬한 획의 교차가 잊히지 않는 시각 경험을 선사하는 이강소의 '청명-18189'와 '청명-20052', 허공에 드로잉을 그려내듯 얇은 철사를 하나하나 용접해 유기적이고 구조적인 추상 조각으로 완성한 존배의 '무제'와 '페이스 투 페이스' 등은 쉼 없는 노동과 미술 제작, 예술적 수행이 지닌 고귀한 가치를 새롭게 성찰하도록 안내한다.
사빈 모리츠 'Spring' (2021) /사진=갤러리현대
'키아프 서울 2021' 부스에서는 정상화, 김창열, 이우환, 김기린 등 거장들의 역사적 작품과 함께 국내외 작가들의 신작, 내년 갤러리현대에서 전시를 앞둔 작가들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강익중 'Moon Jar' (2021) /사진=갤러리현대
현재 갤러리현대에서 개인전 '보디스케이프'를 개최 중인 이건용의 대형 신작 '보디스케이프 76-2-2021'과 아크릴 물감, 연필, 색연필 등을 활용해 다양한 선 긋기를 실험한 종이 드로잉 연작, 내년 3월 전시를 앞둔 사빈 모리츠의 추상화, 아래쪽과 위쪽을 붙여 완성하는 달항아리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다양하게 변주한 강익중의 '달항아리' 연작, 알프스산맥의 풍경을 단순화 및 추상화하며 회화의 재현 과정이 지닌 구조를 의문시하는 정주영의 '알프스 No. 25'와 '알프스 No. 26', 내년 본격적으로 선보일 'X'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미스터리한 풍경과 장면을 담은 박민준의 신작 회화 등을 처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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