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전북본부, 20일 '총파업' 동참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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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오는 20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10·20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노총 전북본부는 12일 전주시 덕진구 민노총 전북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전북도청 일대에서 3만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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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오는 20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10·20 총파업'에 돌입한다.
민노총 전북본부는 12일 전주시 덕진구 민노총 전북본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전북도청 일대에서 3만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 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총파업을 통해 ▲비정규직 철폐 및 노동법 전면개정 ▲정의로운 산업전환과 일자리 국가 보장 ▲주택·교육·의료·돌봄의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노조는 "코로나19 시기에 더욱 고착화되는 사회 양극화를 비판하고 불평등 해소와 고용 보장 등을 촉구하며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집회 인원이 50명 미만으로 제한되는 만큼 전북도청 일대에 산별노조별로 인원을 분산해 거리를 유지한 채 집회를 열 예정이다.
박두영 민노총 전북본부장은 "집회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우려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양경수 위원장이 구속되고 대통령 후보들이 노동법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상황에서 집회는 필연적인 선택임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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