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성 평등 조직문화 확산 다양한 시책 추진 성과

조영석 기자 2021. 10. 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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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직원 간 나이·직급·성별을 초월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 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12일 단양군에 따르면 조직 내 성차별적 인식을 없애고 개개인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성 평등 조직문화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 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7대 실천과제 릴레이 챌린지'는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해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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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지 자가학습시스템' 도내 최초 운영으로 호평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맞춤형 예방교육
박대순 단양부군수가 성 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챌린지에 동참했다.(단양군 제공) © 뉴스1

(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직원 간 나이·직급·성별을 초월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성 평등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노력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12일 단양군에 따르면 조직 내 성차별적 인식을 없애고 개개인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성 평등 조직문화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직 구성원 간 통용되고 있는 조직문화 점검을 위해 지난 6월 한 달 간 9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성인지 감수성 자가진단을 실시했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이상화 교수의 전문가 컨설팅도 실시했다.

또 경직된 조직 문화의 변화를 위해 Δ성인지 역량강화교육 Δ4대 폭력 예방 통합교육 등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는 '성인지 자가학습시스템'을 도내 최초로 운영해 코로나19 상황에 맞춘 안전한 교육으로 직원들의 호평도 얻었다.

성 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7대 실천과제 릴레이 챌린지'는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해 지역사회 공감대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여자가', '남자가' 등의 성차별적 발언하지 않기, 성별 고정관념에 따른 성역할을 요구하지 않기 등 7가지 실천과제는 부서별 간담회를 통해 직원들이 직접 과제 선정에 참여했다.

군은 오는 25일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군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맞춤형 예방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에 성 평등 조직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역 내 유관기관과 단체에도 챌린지 동참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류한우 군수는 "600여 공직자 모두가 솔선수범해 성 평등 조직문화가 깊숙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바람직한 성 평등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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