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산사태 지역 거주민들 점점 늘어..3년간 약 6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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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산사태 취약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상수산위원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양평)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6~2020) 산사태 취약지역 내 거주민 현황'에 따르면 국내 산사태 취약지역은 2만6484개소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산사태 취약지역 내 거주민의 증감 현황을 보면 광주시가 59.93%로 가장 가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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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에서 산사태 취약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상수산위원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양평)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6~2020) 산사태 취약지역 내 거주민 현황'에 따르면 국내 산사태 취약지역은 2만6484개소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2만1406개소에 비해 5078개소 증가한 수치다.
산사태 취약지역 내 거주민 수도 5년 전보다 1만명 이상 늘었다.
2016년 5만3960명에서 2017년 6만1066명, 2018년 6만5905명, 2019년 6만7690명 등 매년 증가해 지난해에는 6만9302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사태 취약지역 내 거주민 현황을 지역별로 구분하면 경상북도가 9865명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는 경기도 8950명, 경상남도 8711명, 전라남도 6340명, 충청북도 5673명, 강원도 5224명, 전라북도 4669명, 충청남도 4321명, 부산시 2579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산사태 취약지역 내 거주민의 증감 현황을 보면 광주시가 59.93%로 가장 가파르다.
광주시는 2018년 267명에서 지난해 427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어 강원도 25.67%(2018년 4157명→2020년 5224명), 경상남도 24.46%(2018년 6999명→2020년 8711명), 경상북도 19.59%(2018년 8249명→2020년 9865명) 등의 순으로 평균 증감율 5.15%를 크게 웃돌았다.
김선교 의원은 "산사태 취약지역 내 거주민의 수가 매년 증가해 국민 안전이 크게 우려된다"며 "산사태는 막대한 인명피해를 초래한다. 정부는 각별한 관심을 더해 철저한 사전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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