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 나주환, 12일 현역 은퇴.."마지막 기회 준 KIA에 감사"

2021. 10. 1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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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현역 은퇴를 선언한 KIA 내야수 나주환.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내야수 나주환(37)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KIA 구단은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나주환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나주환은 최근 구단에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구단은 선수의 뜻을 받아들였다. 나주환은 향후 KIA 잔류군에서 유망주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나주환은 2019년 말 무상 트레이드를 통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를 떠나 KIA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에는 1군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1, 3타점으로 부진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262(3886타수 1018안타), 89홈런, 496타점이다.

나주환은 구단을 통해 "현역 생활의 마지막 기회를 준 KIA 타이거즈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지도자로서 후배들이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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