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서울 내리고 비규제지역 '지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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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107.6%로 이 업체가 2001년 경매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치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한 곳은 5대 광역시와 8개도 등 비수도권 지역이었다.
지난달 수도권 빌라는 낙찰가율이 89.7%를 기록해 전월(79.7%) 대비 10.0%포인트 올랐고 역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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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법원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107.6%로 이 업체가 2001년 경매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사상 최고치다. 1198건의 경매가 진행된 가운데 이 중 692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57.8%)도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경매시장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는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기 때문"이라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제한과 기준금리 인상이 집값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도권 빌라는 낙찰가율이 89.7%를 기록해 전월(79.7%) 대비 10.0%포인트 올랐고 역시 역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빌라 낙찰가율이 전월(84.2%) 대비 13.7%포인트 뛰어 97.9%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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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선 기자 yours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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